지구에서 가장 많은 생물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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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에서 가장 많은 생물은 기준에 따라 다릅니다. 무게 기준으로는 식물이 전체 생물량의 80% 이상을 차지합니다. 반면 개체 수 기준으로는 선충이나 박테리아 같은 미생물이 가장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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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에서 가장 많은 생물: 무게 vs 개체 수 기준

지구에서 가장 많은 생물이 무엇인지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생물의 총량이나 개체 수를 파악하면 자연계의 거대한 균형과 생태계 법칙을 이해하게 됩니다. 과학적 통계를 바탕으로 자연의 신비를 확인하면 세상을 보는 눈이 넓어집니다.

지구에서 가장 많은 생물은 무엇인가요?

지구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생명체 중 어떤 것이 가장 많은지는 무게(바이오매스)로 측정하느냐, 혹은 개별적인 개체 수나 종의 다양성으로 측정하느냐에 따라 답변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이 질문은 단 한 가지의 정답만 존재하기보다 지구 생태계를 바라보는 구체적인 기준과 문맥에 따라 여러 가지 과학적 설명이 가능합니다.

결론부터 요약하면, 탄소 기준의 생물 총량인 바이오매스 무게를 기준으로 삼는다면 지구의 압도적인 주인은 식물이며, 개별 생명체의 마리 수나 무한한 다양성을 기준으로 삼는다면 박테리아(미생물)와 곤충이 지구를 지배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매일 눈으로 보는 인간이나 동물들은 사실 지구 전체 생물량 단위에서 보면 아주 미미한 조연에 불과합니다. 그렇다면 과학적인 데이터와 통계를 바탕으로 이 경이로운 생태계의 비중을 더 깊이 들여다보겠습니다.

무게(바이오매스) 기준: 지구를 지배하는 거대한 녹색 식물과 미생물

생태학자들은 지구 생물 전체의 무게를 비교할 때, 수분이 포함된 날것의 무게 대신 수분을 제외한 고유의 탄소 함량인 기가톤 탄소(Gt C) 단위를 사용합니다. 이 저울 위에 지구 전체를 올려놓으면 놀라운 광경이 펼쳐집니다. 식물이 차지하는 비율이 무려 전체 생물량의 82.4%에 달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기 때문입니다. 드넓은 숲을 채우고 있는 수많은 나무와 밀림이 지구의 무게 중심을 단단히 잡고 있습니다.

그 뒤를 잇는 2위는 눈에 보이지도 않는 미생물인 박테리아입니다. 박테리아는 전 세계 생물 총량의 12.8%를 구성하며 식물의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습니다. 흙 속 한 숟가락, 깊은 바다저층부터 눈에 보이지 않는 공기 중까지 가득 메운 미생물의 무게가 지구상의 모든 동물들을 합친 것보다 수십 배나 무겁다는 사실은 매우 흥미롭습니다. 반면 인간을 포함한 모든 동물계를 다 털어 넣어도 전체 바이오매스의 고작 0.47%밖에 되지 않습니다.

사실 저도 예전에는 다큐멘터리에 나오는 거대한 고래나 수백만 마리의 얼룩말 무리를 보며 동물들의 무게가 지구를 가득 채우고 있을 거라 믿었습니다. 하지만 생태학 연구 데이터를 정밀하게 살펴보면서 제 생각이 완전히 무너지는 경험을 했습니다. 우리가 거대하다고 생각하는 코끼리나 고래는 거대한 숲의 나무 한 그루, 그리고 땅속에 숨겨진 천문학적인 미생물 군집의 무게에 비하면 그저 작은 점에 불과했던 것입니다.

개체 수 기준: 지구의 숨은 지배자, 2경 마리의 개미와 곤충계

이번에는 저울에서 내려와 생명체의 머릿수를 직접 세어보는 상상을 해보겠습니다. 개체 수를 기준으로 잡는 순간, 눈에 보이는 동물계 중에서 단연 최고의 권력자는 곤충입니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동물 종의 거의 80%가 곤충에 속하며, 그중에서도 딱정벌레 종류는 상상을 초월하는 종 다양성을 자랑합니다.

더욱 구체적으로 들어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개미의 사정은 어떨까요? 전 세계 곤충 및 생태학 연구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최근 발표에 따르면, 현재 지구상에 살아 움직이는 개미의 총마리 수는 대략 2경 마리로 추정됩니다. 숫자 2 뒤에 0이 무려 15개나 붙는 이 천문학적인 양은 지구 상의 인류 한 명당 약 250만 마리의 개미가 배정되는 꼴입니다. 놀랍게도 이 작고 가벼운 개미들의 무게를 모두 합치면, 지구상의 모든 야생 새와 야생 포유류를 합친 무게를 가볍게 능가합니다.

하지만 미생물의 세계로 넘어가면 이 2경이라는 숫자조차 귀여운 수준이 됩니다. 흙 1그램 안에는 보통 수십억 마리의 박테리아가 살고 있으며, 지구 전체로 확장하면 미생물의 총 개체 수는 10의 30제곱이라는 인간의 뇌로 감히 가늠하기 힘든 숫자에 도달합니다. 개체 수와 다양성의 무한한 영역에서는 미생물과 곤충이 진정한 지구의 주인인 셈입니다.

기준에 따른 지구 생물 분포 요약

지구상에서 어떤 생물이 가장 번성하고 있는지 명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무게(바이오매스)와 개체 수라는 두 가지 핵심 지표를 바탕으로 주요 생물 군집의 특징을 직접 비교해 보았습니다.

식물 군집 (나무 및 밀림) ⭐

• 대부분 육상의 삼림 지대와 밀림에 집중되어 분포

• 지구 전체 탄소 기준 생물량의 약 82.4%를 차지하여 압도적 1위

• 수천억 그루의 나무로 이루어져 있으며 육상 생태계의 뼈대를 형성

박테리아 및 미생물 군집

• 토양 속, 바다 깊은 곳, 다른 생명체의 내부 등 지구 전역에 존재

• 전체 생물량의 약 12.8%를 차지하며 식물에 이어 세계 2위 기록

• 약 10의 30제곱 마리로 추정되어 개체 수 기준으로는 지구상 부동의 1위

곤충계 (특히 개미와 딱정벌레)

• 극지방을 제외한 전 세계 육상 생태계와 열대 우림에 밀집

• 동물계 내부에서는 큰 비중이나 지구 전체 바이오매스에서는 1% 미만

• 개미만 약 2경 마리가 생존하며, 야생 조류와 포유류 전체를 합친 무게를 능가

인간 및 포유류 군집

• 전 세계 육상 전역 및 인간이 개조한 도시와 농경지 환경

• 전체 바이오매스 기준 0.01% 내외로 지구 전체 단위에서는 미미한 수준

• 인류는 약 80억 명이지만, 가축(소, 돼지)의 총량이 야생 포유류보다 수십 배 무거움

무게를 중요하게 여긴다면 나무를 비롯한 식물이 지구의 절대적인 지배자입니다. 하지만 생명 활동의 활성과 개별적인 밀도를 고려한다면 박테리아와 곤충이 유기적인 생태계를 실질적으로 굴려가는 거대한 원동력임을 알 수 있습니다.

도심 속 생물량의 불균형을 깨달은 연구원의 관찰기

서울의 한 생태 연구소에서 근무하는 32세 박진우 연구원은 도심 녹지 공간의 생물 다양성을 조사하던 중 큰 회의감에 빠졌습니다. 눈에 보이는 길고양이나 새, 인간의 수에 비해 데이터로 잡히는 생태계 활성도가 설명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관찰 장비의 오류라고 생각하여 더 비싼 카메라와 포획 틀을 설치해 동물의 흔적을 쫓았습니다. 하지만 밤낮으로 고생해도 수집되는 척추동물의 개체 수는 생태계 전체 유기물 순환 속도를 증명하기에 턱없이 부족했습니다.

진우는 문득 시선을 완전히 아래로 돌려 가로수 아래의 흙과 작은 낙엽더미를 채집해 정밀 분석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돋보기와 현미경을 통해 수 수십 그램의 흙 속을 들여다본 순간 거대한 깨달음이 찾아왔습니다.

그 작은 공간 안에서 수천 마리의 선충과 수억 마리의 미생물, 그리고 수백 마리의 개미가 쉴 새 없이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결국 눈에 보이는 거대 동물 중심의 조사를 포기하고 토양 미생물과 미소 곤충 중심으로 연구 방향을 수정한 결과, 도심 생태계 순환 지도를 완벽하게 완성해 낼 수 있었습니다.

지구 생태계의 기원이 궁금하다면 지구상 최초의 생물은 무엇인가요? 글도 함께 읽어보세요.

숙지해야 할 내용

지구의 진짜 주인은 식물과 미생물

지구 바이오매스의 80% 이상은 식물이며 약 13%는 박테리아입니다. 인간을 포함한 동물 전체는 고작 0.47%에 불과하므로 지구는 거시적으로 녹색 식물의 행성입니다.

곤충계의 엄청난 밀도와 개미 2경 마리

동물계 중에서 가장 번성한 것은 곤충이며 특히 개미는 2경 마리가 존재하여 인류를 제외한 모든 야생 척추동물의 무게 합을 뛰어넘는 생태적 영향력을 행사합니다.

동물 중심적 사고에서 벗어난 생태계 이해

눈에 쉽게 띄는 대형 동물이나 인간은 생태계 무게 중심에서 아주 작은 부분을 차지하므로, 환경 보호와 생태계 보존을 위해서는 토양 미생물과 식물 환경을 지키는 것이 핵심입니다.

추가 정보

지구에서 인간이 차지하는 무게 비중은 얼마나 되나요?

전 세계 약 80억 명의 인류가 가진 탄소 기준 바이오매스는 지구 전체 생물량의 겨우 0.01% 수준에 불과합니다. 이는 눈에 잘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 전체의 총무게보다 훨씬 가벼운 양입니다.

모든 개미의 무게가 인간 전체의 무게보다 무겁다는 게 사실인가요?

과거에는 두 군집의 총무게가 비슷하다는 속설이 있었으나 최신 연구에 따르면 지구상 2경 마리 개미의 건조 탄소 질량은 인류 전체 무게의 약 5분의 1(20%) 정도입니다. 다만 인간을 제외한 전 세계 야생 포유류와 새들을 모두 합친 무게보다는 개미 떼의 무게가 훨씬 무겁습니다.

바다와 육지 중 어디에 생물이 더 많이 살고 있나요?

많은 사람이 바다가 더 넓으니 생물도 많을 거라 생각하지만 실제 생물의 무게인 바이오매스의 90% 이상은 육지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이는 육상에 거대한 나무와 식물 군집이 밀집해 있기 때문이며, 바다의 생태계는 주로 회전율이 빠른 미생물과 플랑크톤, 어류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